소진공, 직원 60명과 ‘숲 속 힐링교실’ 참가…코로나19 스트레스 날렸다

입력 2021-04-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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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숲체원을 찾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왼쪽)이 소진공 직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국립대전숲체원을 찾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왼쪽)이 소진공 직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숲 속 힐링교실에 참가했다.

소진공은 5일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에 총 60명의 소진공 직원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현장방역관계자 등을 위해 전국의 주요 숲에서 진행하는 치유프로그램이다. 총 1박2일 코스로, 소진공은 지난달인 3월 18일 칠곡을 시작으로 4월 1일 대전, 4월 8일 경북 영주 등 3개소에 총 6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4월 1일부터 2일까지 소진공 직원 20명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숲트레킹, 일대일 심리상담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제천센터 박경희 대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육아를 병행하며 심신이 지칠 때도 있었는데, 1박 2일의 숲 속 힐링교실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으로 도움이 됐다”며 “향후 직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지원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단체를 위한 프로그램에 작년부터 코로나19 직접대출, 긴급재난지원금 집행 등으로 현장에서 고생하는 공단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깨끗하고 조용한 숲체원에서 명상, 운동 등을 체험하면서 직원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진공 700여 명의 직원들은 작년 3월 진행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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