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 '더 뉴 렉스턴 스포츠'와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5일 출시했다.
두 차종은 거대한 라디에이터그릴과 일체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e-XDi220 LET' 디젤 엔진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187마력ㆍ최대토크 40.8kgㆍm의 힘을 낸다. 칸은 확대된 적재 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대토크가 42.8㎏ㆍm으로 스포츠 모델보다 높다.
칸은 최대 700㎏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가능하다.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가량 높여 험로 주파 능력을 개선한 모델이다.
두 차종에는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6개의 에어백과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이 적용됐다. 긴급제동 보조, 앞차출발 경고, 차선이탈경보, 전방 추돌경보, 후측방접근 경고 등 첨단 안전 보조시스템도 갖췄다.
쌍용차는 지난해 경쟁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국내 픽업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87%를 차지했다.
신차의 메인 광고 모델은 배우 이시영이며, 래퍼 라비가 작사ㆍ작곡하고 한국의 소리꾼 방수미 명창이 피처링한 노래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이 △와일드(M/T) 2439만 원 △프레스티지 2940만 원 △노블레스 3345만 원이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와일드 2856만 원 △프레스티지 3165만 원 △노블레스 364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