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자사 보유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에 대한 정기 입거수리를 국내 조선소에 위탁한다고 5일 밝혔다.
정기 입거수리란 안정적인 LNG 수송을 위해 운항 중인 선박을 5년(총 2회)마다 육상에서 검사·수리하는 것을 말한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인건비가 저렴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해외 조선사에 입거수리를 위탁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입거수리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부터 국내 조선소에 입거수리(7척)를 맡겨오고 있다.
가스공사는 올해 LNG 선박 12척을 국내 조선소에 입거수리를 위탁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조선업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리비 외화 유출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