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알레르기성 비염 및 두드러기 증상 치료제 ‘루파핀’(성분명 루파타딘푸마르산염)의 웹 심포지엄을 7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루파핀은 2011년 12월 출시된 데스로라타딘 이후 약 6년 만에 국내 출시된 항히스타민제 신약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2003년 출시돼 약 7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루파핀은 항히스타민 효과 외에 다양한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혈소판활성인자(Platelet Activating Factor, PAF)를 억제하는 이중 작용을 통해 다른 성분들보다 광범위하고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 억제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발표를 맡은 이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피부과)는 “우리나라와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공통적으로 피부과 질환인 만성 두드러기에 루파핀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우선 권고하고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도 항히스타민제가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만큼 이번 웹 심포지엄을 통해 피부과에서의 항히스타민제의 역할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PM은 “루파핀은 약효발현시간이 15분으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특히 한랭두드러기 증상을 위약대비 감소시키는 임상 결과도 가지고 있다‘면서 “이상반응에서도 기존 약물과 큰 차이가 없었고 항히스타민제 최초로 1년간의 장기 안전성을 입증한 약제란 점에서 의료진 및 알레르기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