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GDN, 현대라이프보트 주식 현물 출자 승인

입력 2008-12-23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쎌이 이노GDN에 현대라이프보트 지분 73.35%를 현물출자하는 이사회 결정이 법원으로 부터 승인돼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

이로써 현대라이프보트의 대주주는 이노GDN으로 변경되며, 기존 대주주였던 하이쎌은 현대라이프보트 지분매각의 대가로 이노GDN의 주식을 교부받게 됨으로써, 결국 하이쎌- 이노GDN-현대라이프보트의 지분 구도를 갖게 됐다.

이번 현물출자를 통한 지분구도의 변경은, 자본 일부 잠식 및 영업 적자등 기존사업에서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이노GDN이 현대라이프보트와 자회사인 현대요트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증자를 통해 우량회사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재무구조를 견실히 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상 이번 현물출자로 인해 이노GDN이 관리종목으로 편입될 가능성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라이프보트와 자회사인 현대요트가 추진하고 있는 운하 관광선 및 요트, 해양레저관련 특수선 등을 제조함에 있어서 이노GDN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림과 동시에, 하이쎌이 상장회사의 신주를 교부 받게 됨으로써 환금성과 유동성을 강화하는 등 여러가지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라이프보트 경영기획실 이현수 이사는 "현재의 수주현황과 R&D 추진상황을 감안하면 당초 목표대로 2010 년 에는 세계 1위의 구명정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 한다”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4대강 살리기 및 경인운하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최대의 FRP선박 제조업체인 현대라이프보트 및 현대요트로서는 최대의 사업호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최부근 기술총괄 이사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등 세계 굴지의 조선사와 함께 고공 낙하형 구명정 및 크루즈선박용 구명정 등을 개발하고 있거나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자체개발에 성공한 선박엔진 및 KIST와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는 선박용 밸라스트수 처리 사업 등을 성장동력으로 하여 2010년에는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하이쎌의 자회사로 100% 수출기업인 현대라이프보트는 올해 4월 요트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현대요트를 설립하고, 데빗 등의 조선기자재를 제조하는 바다중공업을 인수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열사들의 부채비율이 0%~40% 수준으로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형태로 인해 조선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33,000
    • +2.13%
    • 이더리움
    • 5,038,000
    • +6.2%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2.81%
    • 리플
    • 2,039
    • +0.34%
    • 솔라나
    • 331,000
    • +2%
    • 에이다
    • 1,384
    • +0.58%
    • 이오스
    • 1,112
    • -0.36%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70
    • -6.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50
    • +6.74%
    • 체인링크
    • 25,120
    • +0.12%
    • 샌드박스
    • 831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