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구 시신 이어 이날 오전 21구 추가 수습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들이 캠프를 떠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마카우비지니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수도 다카 남쪽 도시 나라양간지를 떠나 중부 무니시간지 지역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다른 배와 충돌해 시탈라크키아 강에서 뒤집어졌다.
사고 후 약 20명은 헤엄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잠수부와 크레인선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고 전날 밤 5구 시신을 수습한 데 이어 이날 오전 2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해당 여객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일주일 간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이를 피해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이들이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