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릴레이 유세를 통해 마지막 표심 끌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오전 출정식 진행 후 부산 전역을 돌고 서면에서 마무리 유세를 펼친다. 박 후보 역시 해운대부터 시작해 부산 전역을 돌고 서면에서 총력 투혼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 측 선거 캠프에 따르면 6일 김 후보는 오전 11시께 '김영춘 승리의 길 출정식'을 열고 마지막 선거 유세를 시작한다. 전날 사상구와 북구, 강서구, 사하구, 서구를 순회하며 유세를 펼친 김 후보는 이날 나머지 11개 구와 군을 돌며 시민을 만난다.
이후 서면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며 총집합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 본인이 박 후보와 달리 의혹이 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세에는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위원장이 참석해 김 후보를 돕는다.
박 후보 역시 김 후보와 같은 서면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 후보는 근처에서 유세를 펼치며 마지막으로 표심을 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박 후보는 이날 해운대에서 아침 인사를 진행한 후 오전 10시까지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금정구, 동래구, 북강서갑, 사상구, 가덕도 전망대, 사하을, 서동구, 중영도구, 수영구, 연제구 등을 돌며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박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 후보는 부산 시민을 만나 보궐선거 진행 원인을 다시 짚고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반박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두 후보 외에도 손상우 미래당, 배준현 민생당, 정규재 자유민주당, 노정현 진보당 후보도 부산 전역을 누비며 막판 표심 모으기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