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무착륙 관광비행으로 스페인 여행 떠난다

입력 2021-04-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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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관광청과 협력…4월 스페인, 5월 호주, 6월 대만 콘셉트 관광비행

▲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이 여행의 감동을 되살려 새롭게 단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로 떠난다는 여행의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각국 관광청과 협력해 스페인, 호주, 대만 등 국제 여행 콘셉트를 살린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그 첫 번째로 4월에 세 차례(11ㆍ17일ㆍ25일) 예정된 아시아나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은 ‘다시 만나는 스페인’을 콘셉트로 진행한다.

스페인 국왕 훈장을 수훈한 ‘롤라 플라멩코’가 인천국제공항 탑승 게이트에서 스페인 전통무용인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스페인 관광청에서 선착순으로 로고백, 수첩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으며, 기내에서 스페인 관광청 이은진 한국 대표가 스페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가 제공되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또한,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무착륙 관광비행 ‘다시 만나는 스페인’ 콘셉트 비행을 통해 스페인 여행의 감동을 되살리고, 해외여행의 기대감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페인관광청 이은진 대표는 “스페인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여행 목적지로서, 이번 무착륙 관광 비행을 통해 스페인을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직 못 가신 분들에게는 스페인 여행의 설렘을 드릴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11일과 17일은 오후 12시 30분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5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고, 25일은 오전 10시에 출발해 12시 20분에 도착한다.

한편, 4월 ‘다시 만나는 스페인’ 편에 이어 5월에는 호주, 6월엔 대만을 콘셉트로 하는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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