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일 후보들은 표심을 끌기 위한 마지막 메시지를 건넸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소중한 한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본인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전날 서면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영춘의 승리가, 부산의 승리가 느껴지시냐"며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주변에 전화도 많이 해주시라"며 "내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부산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김 후보의 마지막 선거 유세엔 부산 전역에서 지역위원회가 참석했고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박 후보 역시 서면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이후 이날 자정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너무 많은 부산 시민의 응원이 있었다"라며 "그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는 정권을 심판하고 부산을 살리라는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뉴스
박 후보는 "가슴 속에 뜨겁게 새기겠다"며 "오롯이 명령을 받들고 부산만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위한 대한민국을 위한 최고의 도구 박형준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겨 주시라"며 "끝까지 함께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개표 행사에 참여한다. 투표는 사전투표 기간에 마쳤으며 선거 유세는 전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