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하이차 대주주역할 다할 것, 노사협력 전제"

입력 2008-12-23 2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자동차는 23일 대주주인 중국상하이차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과 관련해 "대주주인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고 회사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대주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지만 대주주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노사가 자구노력에 합의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이날 언론에서 "중국 상하이자동차는 노조가 사측에서 제시하는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 내용이 보도되자 이같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쌍용차는 "최형탁 사장이 이날 지역국회의원인 정장선 국회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쌍용차가 현재 직면한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각 이해 당사자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쌍용차 대주주인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고 회사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대주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지만 대주주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라며 "쌍용차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서는 대주주, 금융기관 그리고 회사와 노조가 참여하고 적극 협력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특히 노사가 자구노력에 합의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회사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 방안을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해 노사가 함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55,000
    • +1.24%
    • 이더리움
    • 3,560,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74,600
    • +0.04%
    • 리플
    • 780
    • +0.52%
    • 솔라나
    • 209,500
    • +2.44%
    • 에이다
    • 534
    • -0.37%
    • 이오스
    • 725
    • +1.6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92%
    • 체인링크
    • 16,880
    • +2.06%
    • 샌드박스
    • 397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