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며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에서 두 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7일 오후 8시 15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9%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7.7%)를 크게 앞섰고, 박형준 국민의힘 부상시장 후보는 64%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3%)를 압도했다.
출구조사는 지난 2~3일 실시한 사전투표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20.54%로 역대 재보궐 선거 중 최고치라는 점에서 변수는 남아있는 셈이다. 하지만 서울·부산시장 선거 1·2위 격차가 각각 21.3%포인트·31%포인트로 상당히 커 이변이 생기긴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