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 완료…박형준 '63%' 얻었다

입력 2021-04-08 0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춘, 34% 얻는 데 그쳐…"겸허하게 승복"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선 인사를 건네고 있다. (박준상 기자 jooooon@)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선 인사를 건네고 있다. (박준상 기자 jooooon@)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약 63%의 표를 얻어 승리했다. 상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약 34%를 얻는 데에 그치며 역전에 실패했다.

8일 오전 2시 30분 기준 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는 완료됐다. 그 결과 박 후보는 총 96만 1576표를 얻어 62.67%의 지지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52만 8135표를 얻는 데에 그쳐 34.42%로 박 후보에게 패배했다.

그 외에 정규재 자유민주당 후보는 1만 6380표로 1.06%를 얻어 3위, 노정현 진보당 후보는 1만 3054표를 얻어 0.85%로 4위, 손상우 미래당 후보는 7933표를 얻어 0.51%로 5위, 배준현 민생당 후보는 7251표를 얻어 0.47%로 6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모든 권역에서 김 후보를 압도했다. 민주당이 지역구 의원을 확보한 북·강서갑이나 해운대을, 남구을에서도 김 후보는 박 후보에게 패배했다. 지난 총선에서 여당에 40%가 넘는 지지를 보냈던 금정구, 동래구, 수영구에서마저 김 후보는 30%대 초반의 지지율을 얻는 데에 그쳤다.

반면 박 후보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60%가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 강서구(56.05%)를 제외하면 모두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고 금정구(65.35%)와 서구(65.07%)에선 65%를 넘겼다.

박 후보는 전날 오후 당선 소감으로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으로 활동할 박 후보의 첫 일정은 부산 동래구에 있는 충렬사 방문이다.

김 후보는 패색이 짙어진 후 곧바로 "결과에, 민심의 큰 파괴 앞에서 겸허하게 승복한다"며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38,000
    • -3.16%
    • 이더리움
    • 4,645,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76%
    • 리플
    • 1,978
    • -2.42%
    • 솔라나
    • 323,200
    • -3.23%
    • 에이다
    • 1,340
    • -3.94%
    • 이오스
    • 1,111
    • -3.14%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31
    • -1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4.39%
    • 체인링크
    • 24,090
    • -3.83%
    • 샌드박스
    • 869
    • -1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