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CJ인터넷에 대해 2009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기존 14000원에서 15400원으로 10% 이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8.9%, 19.9%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고 프리우스 온라인과 진삼국무쌍 온라인, 드래곤볼 온라인 등 다양한 신규게임과 수출 증가로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애널리스트는 "특히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9% 증가한 51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웹보드 게임 매출이 뚜렷한 회복세로 전환해 전분기대비 19.6% 증가한 1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퍼블리싱 매출액 역시 서든어택, 마구마구 등의 안정적인 매출과 프리우스 온라인의 기여로 전분기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PC방 점유율이 이전 4~5%에서 1%초반으로 크게 낮아졌지만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2만5천명에서 3만명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시장 컨센서스인 월 10억원 매출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