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노안, 정기검진으로 사전 예방

입력 2021-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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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안과 질환인 백내장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국민 가운데 약 14% 정도가 걸린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하다. 과거에는 60세 이상에서 빈발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40, 50대에서도 백내장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스포츠, 야외활동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는 등의 생활 변화에 따른 현상이다.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비슷하여 뿌옇게 보이면 가까운 안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박상준, 김영준 성남센트럴안과 원장은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수술법으로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면서 “근거리 및 원거리를 동시에 잘 볼 수 있도록 인공 수정체를 삽입함으로써 초점 조절 및 노안도 해결하여 평소 돋보기를 착용할 때 나타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노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신체 부위는 눈이다. 그만큼 평상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경제적인 사정이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치료를 미뤄오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또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함에도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쳐 눈 건강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성남센트럴안과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저소득층들에게 눈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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