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진정세…서초구만 상승폭 커져

입력 2021-04-08 16:50 수정 2021-04-08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급등 피로감에 계절적 비수기 겹쳐"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랐지만 전주(0.14%)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수도권(0.11%)과 서울(0.03%)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지방(0.16%→0.15%)은 오름세가 둔화했다.

서울에선 마포구 아파트 전셋값이 0.01% 하락했다.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구는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에도 0.02% 내렸다. 강동구도 지난주(-0.02%)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1% 하락했다.

서울에선 서초구만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3%로 오른 것이다. 나머지 지역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거나 같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라 3주 연속 횡보했다. 경기(0.12%)와 인천(0.27%) 모두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경기 시흥시(0.41%)는 교통 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왕동과 목감·은계지구 위주로, 수원 권선구(0.40%)는 입북·당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두천시(0.3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생연·지행동 및 외곽 동두천동 위주, 의왕시(0.34%)는 포일동 위주로 올랐다. 반면 과천시(-0.16%)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은 서구(0.40%), 부평구(0.39%), 남동구(0.33%), 동구(0.23%)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의 경우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18%에서 0.16%로, 8개 도는 0.14%에서 0.13%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

부동산원 측은 "전반적으로 전셋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계절적 비수기가 겹쳤고, 신규 입지 단지에 전세 매물이 증가한 영향으로 안정세를 보였다"면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은 이런 영향으로 인해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29,000
    • -1.2%
    • 이더리움
    • 4,686,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65%
    • 리플
    • 1,914
    • -4.44%
    • 솔라나
    • 325,200
    • -1.36%
    • 에이다
    • 1,322
    • -1.93%
    • 이오스
    • 1,100
    • -3.51%
    • 트론
    • 274
    • -0.72%
    • 스텔라루멘
    • 598
    • -14.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02%
    • 체인링크
    • 24,250
    • -0.49%
    • 샌드박스
    • 822
    • -10.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