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모멘텀 소멸에 따른 상승 탄력 둔화에 이어 수급 공백으로 인해 장초반보다 낙폭이 확대된 양상이다.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23포인트(2.38%) 떨어진 1117.0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주택 경기지표 부진과 자동차업계 불안 우려로 하락 마감한 여파와 국내 조선 및 건설업계를 위주로 금융당국의 구조조정 우려가 더해지며 악화된 투심으로 인해 지수는 장초반 하락 출발했다.
이후 잠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물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 속 기관마저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현재 1110선까지 후퇴한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602억원, 81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806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하락 방어중이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에서 463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398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