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 이익성장 기대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21-04-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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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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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9일 주택 매출 확대와 해외 손실 축소로 이익 성장 폭이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4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1737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며 "건축 부문 매출은 한파 등으로 공기 지연 사유가 발생했고, 토목과 플랜트 부문 매출도 대형 현장 종료에 따라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목표 분양 물량은 5만 가구(현대건설 3만 가구·현대엔지니어링 2만 가구)로 이미 지난해 상반기 주택 현장 10개 이상이 착공됐다"며 "올해 상반기 목표 분양의 절반만 달성하더라도, 별도기준 건축 부문 매출은 분기별 1조80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하반기부터 6%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2016년 이후 손실이 계속된 해외 부문의 수익성도 회복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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