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8일 개최한 코오롱페스티벌에서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가운데)과 성공사례 발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이 성과를 낸 사업부 성공 사례를 듣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코오롱그룹은 전날 그룹 내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 꼽히는 '코오롱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페스티벌은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다.
이 행사는 국내ㆍ외 사업장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거둔 사업부의 성공 사례를 직접 듣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임직원 참여형 행사다. 직원들은 동료들이 일군 성과를 분석해 실시간 투표에 참여한 뒤 최종 대상 수상팀을 선정한다.
올해 대상은 코오롱글로벌의 신재생에너지사업팀이 수상했다. 신재생에너지사업팀은 경주풍력단지,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공사와 운영에 참여해 수익을 내는 등 사업 실적을 꾸준히 쌓아 왔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민식 코오롱글로벌 신재생에너지사업팀 부장은 "코오롱페스티벌에서 전 임직원과 그동안의 성과를 나눌 수 있어 기뻤다"며 "온라인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열띤 응원과 격려 속에 진행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룬 코오롱인더스트리 필름사업부문 등 여러 사례가 소개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방역 지침을 준수했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