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감염 재확산에 하락…WTI 0.5%↓

입력 2021-04-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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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재확대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8달러(0.5%) 내린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0.25달러(0.4%) 내린 62.95를 나타냈다.

이날은 코로나19 감염 재확대로 인한 세계 경기의 단기적인 불투명성을 우려한 매물이 나왔다. 인도나 브라질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데다가, 유럽 내에서도 백신 보급 지체로 행동 제한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팬데믹 이후 최대인 13만1968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고, 브라질에서는 일일 최대 사망자가 4000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감염 재유행은 경제 정상화를 지연시켜 원유 수요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산유국들의 공조 감산폭 축소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1일 협조 감산의 규모를 5~7월에 단계적으로 축소한다고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배럴의 자진 감산 폭을 단계적으로 ‘제로(0)’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국제 금값은 반락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3.4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744.8 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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