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결합상품 등의 유통을 전담할 자회사를 설립한다.
SK텔레콤은 24일 "위탁 대리점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통전담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유통망은 일반 대리점 2500여개와 위탁 대리점 70여개로 구성돼 있는데 대리점의 유무선 결합상품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유통전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중 유통 전담 자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임원일 수도권마케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설립추진단을 설치했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유통전담 자회사는 지난해 KT그룹이 설립한 통신 전문 유통 자회사인 KTF M&S와 유사한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