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G20 2월 물가상승률, 전월 대비 가속

입력 2021-04-11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ECD 2월 CPI, 1.5%에서 1.7%로 올라
G20 역시 2.2%에서 2.4%로
OECD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여러 조치로 인해 전례 없는 통계 수집 중”

▲OECD·G20 월별 CPI 비교 현황. 출처 OECD
▲OECD·G20 월별 CPI 비교 현황. 출처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의 2월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OECD에 따르면 회원국들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이는 1월(1.5%)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이 1.4%에서 1.7%로 상승했고 독일(1.0%→1.3%)과 캐나다(1.0%→1.1%), 이탈리아(0.4%→0.6%) 등도 올랐다. 반면 영국(0.9%→0.7%)은 소폭 주춤했고, 프랑스는 0.6%를 유지했다. 일본은 마이너스(-) 0.6%에서 -0.4%로 완화했지만, 여전히 역성장 상태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CPI는 1.6%로, 1월(1.7%)보다 조금 낮아졌다.

G20 회원국의 CPI도 1월 2.2%에서 2월 2.4%로 올랐다.

1월 38.5%라는 높은 물가를 기록했던 아르헨티나는 2월 40.7%까지 올랐고, 인도(3.2%→4.5%)와 브라질(4.6%→5.2%), 러시아(5.2%→5.7%)도 일제히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5.7%→5.2%)와 남아프리카공화국(3.2%→2.9%) 등은 내렸으며, 중국은 마이너스 물가를 유지한 가운데 -0.3%에서 -0.2%로 소폭 완화했다.

전 세계 물가 상승 흐름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 각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제공하고 이것이 경기 회복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OECD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에 수많은 지표 개발을 위한 전례 없는 정보 수집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9,000
    • -2.73%
    • 이더리움
    • 4,625,000
    • -5.8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4.94%
    • 리플
    • 1,899
    • -3.95%
    • 솔라나
    • 319,400
    • -5.81%
    • 에이다
    • 1,276
    • -8.2%
    • 이오스
    • 1,092
    • -4.96%
    • 트론
    • 267
    • -4.3%
    • 스텔라루멘
    • 625
    • -9.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5.79%
    • 체인링크
    • 23,830
    • -7.92%
    • 샌드박스
    • 861
    • -18.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