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30 초선 5인 “전대 통해 최고위원 선출해야”

입력 2021-04-11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20대∼30대 초선 의원들이 11일 중앙위원회가 아닌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자는 주장에 힘을 더했다.

오영환, 이소영, 전용기, 장경태,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5월 2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전체 투표를 통한 최고위원 선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당은 민주적 토론과 통렬한 반성 없이 재·보궐선거 후보를 냈다"며 "민주적 절차와 원칙을 상황 논리에 따라 훼손하는 일이 당에 더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음을 민심의 심판을 통해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총사퇴로 궐석이 된 최고위원들을 당규에 따라 중앙위에서 뽑기로 했으나, 일각에서 이는 당권 주자 대리인들의 나눠 먹기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전당대회를 통한 선출이 지도부의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이들은 4·7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을 거론하는 입장문을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은 당내 강성 친문(친문재인)계의 비판에 대해 "비난과 논란을 예상했음에도 반성문을 발표한 이유는 당내에 다양한 성찰과 비전 제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조국 사태'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다시금 내비쳤다.

이어 "당내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의 책임을 더 크게 거론하며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는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구태"라며 "결코 친문과 비문을 나눠 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20,000
    • -3.55%
    • 이더리움
    • 4,800,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2.39%
    • 리플
    • 1,989
    • -0.65%
    • 솔라나
    • 329,900
    • -6.15%
    • 에이다
    • 1,337
    • -5.91%
    • 이오스
    • 1,123
    • -4.83%
    • 트론
    • 275
    • -4.84%
    • 스텔라루멘
    • 685
    • -1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2.59%
    • 체인링크
    • 24,580
    • -1.48%
    • 샌드박스
    • 977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