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상장 전 채굴하자"...디지털 광부로 나선 사람들

입력 2021-04-11 1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파이코인(PiNetwork)'이 화제다.

파이코인은 스마트폰에 '파이네트워크' 앱을 다운로드해 하루 한번씩 클릭만 하면 가상화폐 '파이코인'을 받을 수 있다. 투자금이나 전문 기술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고, 앱 구동 버튼만 누르면 된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그 대가로 발행되는 가상화폐를 손에 넣는 식이다.

파이코인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같은 미국 대형 IT 기업에 편중된 부의 격차와 금융거래에서 발생하는 거액의 송금 수수료에 대항하기 위해 태어났다.

마이닝에 의한 부의 분배와 저렴한 송금 수수료를 통한 열린 파이코인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출신들이 개발했다. 니콜라스 코칼리스와 쳉댜오 팡 박사다. 빈센트 맥필립도 공동 설립자 명단에 있었으나 현재는 파이네트워크 커뮤니티에서 내려간 상태다.

가입자는 현재 전 세계 175개국에서 약 1500만 명이며, 상장 전인 신생 코인이다.

비트코인 같은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채굴에 엄청난 전력이 소모되지만, 파이코인은 접속 때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닳는 정도다. 24시간마다 한 번씩 앱을 클릭만 하면 채굴되며, 친구를 초대해도 채굴 속도가 올라간다. 그야말로 환경 친화적인 가상화폐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 나온 파이코인 중에는 가짜도 존재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까지는 거래를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국내에서 파이코인은 '상장 전까지 무료로 채굴 가능한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입 시에는 '초대코드'를 입력해야 하는, 사실상 채굴이 피라미드 구조다. 회원 모집을 많이 할수록 코인도 많이 늘어난다. 이에 온라인에는 자신의 초대코드를 공개한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47,000
    • -1.36%
    • 이더리움
    • 4,640,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7.03%
    • 리플
    • 2,132
    • +3.24%
    • 솔라나
    • 354,400
    • -2.07%
    • 에이다
    • 1,499
    • +18.4%
    • 이오스
    • 1,073
    • +8.38%
    • 트론
    • 298
    • +6.43%
    • 스텔라루멘
    • 616
    • +4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6.55%
    • 체인링크
    • 23,450
    • +9.78%
    • 샌드박스
    • 554
    • +1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