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명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79명)보다는 30명 적지만, 지난주 일요일(140명)보다는 9명 많다.
하루 24시간 전체로 따진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9일부터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으로 치솟았다.
이달 7일부터 244→215→201→214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검사 인원이 금요일인 9일 4만 명대에서 토요일인 10일 2만 명대로 줄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줄었지만 재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1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2명이었다. 나머지 147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중랑구 공공기관과 양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 3명씩 추가됐다.
서초구 실내체육시설과 서초구 텔레마케팅, 중랑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2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1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3만4220명이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치는 다음 날인 12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