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前대사 (출처=해리 해리스SNS)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4·7 재보궐선거 당선인들을 축하하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부산시장’이라고 잘못 표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 해리스 전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과 박영선의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축하했다.
하지만 ‘부산시장’에 당선한 국민의힘 박형준 당선인 대신 서울시장에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이름을 적는 실수가 발생했고, 해당 글에는 부산시장 당선인은 박형준이라는 정정 댓글이 달렸다.
이에 해리스 전 대사는 10일 자신의 실수를 발견하고 “내가 큰 실수를 했다”라고 사과하며 글을 수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축하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실수를 지적해준 누리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해리스 전 대사는 지난 2018년 7월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해 올해 1월까지 2년 6개월간 대사직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