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강풍에 빗방울…낮 13~17도·전국 미세먼지 ‘보통’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권·경남서부·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서해안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라권·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늘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에서 30~80㎜, 제주도 산지에는 200㎜ 이상, 중부지방·남부지방·제주도북부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에 10~50㎜,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 5~20㎜이다.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전남동부남해안·경상권해안·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m/h(8~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남부내륙·강원산지에도 바람이 20~40㎞/h(6~12m/s),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전 권역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3.5도, 인천 12.0도, 수원 12.4도, 춘천 10.9도, 강릉 11.3도, 청주 14.6도, 대전 13.8도, 전주 13.5도, 광주 13.1도, 제주 15.6도, 대구 10.1도, 부산 12.7도, 울산 9.6도, 창원 10.1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