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프로그램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했다.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수급 부담에 낙폭을 줄이지 못한 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5.03포인트(-1.48%) 내린 333.73을 기록, 이틀 연속 하락했다.
기관이 122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억원, 62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프로그램매매도 43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건설(-5.81%)업종이 5% 이상 급락했으며 컴퓨터서비스(-3.42%), 비금속(-3.13%), 운송장비부품(-2.95%), 출판매체복제(-2.69%), 인터넷(-2.64%), 종이목재(-2.53%), 유통(-2.25%), 기타서비스(-2.08%) 등이 2~3%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브로드밴드(-1.44%), 태웅(-4.29%), 메가스터디(-3.10%), 셀트리온(-1.94%), 소디프신소재(-0.18%), 태광(-1.11%)은 하락했고 동서(0.80%), 키움증권(0.78%), 서울반도체(1%), CJ홈쇼핑(3.59%)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전라북도의 새만금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안 발표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토비스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동우와 모헨즈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가바이온은 추가상장 물량 부담으로 연일 급락하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상한가 26종목을 더한 33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6종목을 포함한 631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