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자문위 첫 회의 "당면한 현안 헤쳐나가도록…시간은 우리 편"

입력 2021-04-12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2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2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첫 자문회의에서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사기관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1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공수처자문회의를 열고 “앞으로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의 부패 근절과 검찰개혁이라는 국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1일 출범한 이래 인적, 물적, 규범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인적 측면에서 여야 합의로 인사위원회가 구성된 뒤 수사처검사의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현재 임명을 앞두고 있으며 수사관 채용 절차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적·규범적 측면에서 지난해 7월 중순 공수처법 발효에 맞춰 급하게 준비된 현 청사의 물적 설비를 보완·수정하는 작업과 사건사무규칙 등 제반 규칙의 초안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이번 자문회의는 공수처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기 전에 학식과 덕망이 높으신 위원님들을 모시고 향후 진행될 수사, 공소의 제기와 유지, 사건 공보 등 공수처 제반 활동에 관한 고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후에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선진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혜안과 고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지난 6일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을 위원장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20명 이내의 비상임위원으로 꾸려졌다.

위원은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15년 이상 법률 사무에 종사한 자 △공인된 대학의 법률학 정교수 △수사 관련 국가기관에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사법제도에 관한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 등 가운데 공수처장이 위촉한다.

자문위는 △공수처 소관 법령과 규칙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공수처 운영 방향과 지위·기능에 관한 사항 △공수처 중장기 발전 계획 △처장이 요청하는 사항 등을 심의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가격 인상은 ‘껑충’...식품기업, 연구개발비 투자는 매출의 1%미만 ‘찔끔’
  • "번호이동 가능한가요?"…SKT 해킹 난리에 또 소외된 노년층 [이슈크래커]
  • 교대가 어쩌다가…'내신 6등급' 입결에 더 현타오는 교사들 [해시태그]
  • 한덕수 단일화 ‘반대 입장’ 한동훈…막판 변수로 작용하나
  • 단독 이커머스 1위 쿠팡, 다음 타깃은 ‘재한외국인’…영어 베타 버전 가동
  • 대법, ‘이재명 공직선거법’ 상고심 5월 1일 선고...대선 구도 영향
  • 임신 준비 전 건강 체크는 필수…‘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경제한줌]
  • 다 올랐는데 韓 코인은 어디에?…2025년 김치 코인 현주소 [블록렌즈]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49,000
    • +0.51%
    • 이더리움
    • 2,646,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6.03%
    • 리플
    • 3,310
    • -0.99%
    • 솔라나
    • 214,500
    • -1.74%
    • 에이다
    • 1,030
    • -0.1%
    • 이오스
    • 997
    • +1.42%
    • 트론
    • 357
    • +0.28%
    • 스텔라루멘
    • 405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3.45%
    • 체인링크
    • 21,790
    • +2.01%
    • 샌드박스
    • 433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