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가 2월 1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이르면 6월 국내에서 생산된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출시된다.
보건복지부 등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관계부처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위탁생산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달리 기술이전 방식으로 생산해 국내 우선 공급이 가능하다. 단 2월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HRPAS)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원·부자재 공급에 차질을 겪어왔다. 이후 정부가 참여한 협의체를 통해 17개 품목에 대한 물량을 확보했으나, 기존의 생산 지연으로 3분기까지 공급분은 계획됐던 2000만 회분(1000만 명분)에서 1000만 명분으로 줄었다.
AZ 백신도 30세 미만이 접종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여유가 생겼다. 질병관리청은 AZ 백신 여유분을 고령층에 접종하되, 혈전 등 이상반응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