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어서며 ‘4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5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45명 줄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88명이 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3.69%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3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54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1만68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58명, 부산에서 39명, 대구에서 9명, 인천에서 16명, 광주에서 9명, 대전에서 13명, 울산에서 32명, 세종에서 2명, 경기에서 168명, 강원에서 13명, 충북에서 8명, 충남에서 14명, 전북에서 25명, 전남에서 6명, 경북에서 10명, 경남에서 15명, 검역에서 5명이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3만4391명 △경기 3만72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9094명 △인천 5380명 △부산 4432명 △경북 3710명 △검역 3248명 △경남 3205명 △충남 2817명 △강원 2468명 △충북 2355명 △광주 2247명 △전북 1745명 △대전 1560명 △울산 1335명 △전남 978명 △제주 663명 △세종 333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