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3170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49포인트(1.07%) 오른 3169.0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2포인트(0.08%) 오른 3138.21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0억 원, 88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이 4664억원어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LG화학(6.24%), 삼성SDI(5.34%), SK이노베이션(3.94%), 셀트리온(1.77%), 현대차(1.77%)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0.96% 올랐다. 카카오는 보합마감했다.
업종별로 통신업(4.6%), 종이목재(3.06%), 화학(2.44%), 의약품(1.62%), 유통업(1.53%) 등이 상승했고, 증권(-1.95%), 건설업(-1.13%), 철강금속(-0.61%), 비금속광물(-0.54%), 기계(-0.3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2포인트(0.97%) 오른 1010.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5포인트(0.03%) 오른 1001.00으로 출발했다. 2거래일 연속 ‘천스닥’을 유지했다.
개인이 홀로 53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57억원, 기관은 11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3.10%), 정보기기(2.81%), 제약(2.48%), 운송(2.14%) 등이 상승했고, 금융(-3.72%), 건설(-1.46%), 기타제조(-1.12%), 섬유의류(-0.9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1.14%)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이 5.55%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카카오게임즈(2.19%), 에이치엘비(1.71%), 씨젠(1.13%), SK머티리얼즈(0.81%), CJ ENM(0.71%), 등도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