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거리두기 상향되면 매일 등교 방침 조정해야"

입력 2021-04-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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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특수교사 백신 접종 현장 점검

▲특수·보건교사 등 교직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왼쪽 세 번째)이 홍제초등학교 보건교사 심연주 씨의 접종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특수·보건교사 등 교직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왼쪽 세 번째)이 홍제초등학교 보건교사 심연주 씨의 접종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되면 등교 방침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13일 오전 9시 10분께 서울 서대문구보건소를 방문해 전날부터 재개된 보건·특수교사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 부진과 돌봄 공백 때문에 매일 등교하는 방향으로 움직였으나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해야 할 정도로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져 오히려 등교 방침을 조정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동의율은 67.3%다.

한편 조 교육감은 거리두기 2.5단계에서도 등교 가능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현행 3분의 1)로 늘리고 중학교 1학년도 밀집도 (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예외로 해달라고 교육부와 방역 당국에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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