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로 본 주간심리, 3개월래 최고 찍고 하락 NSI 126.97

입력 2021-04-13 16:39 수정 2021-04-13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LG전자 실적호조 및 IMF 성장률 상향vs국가 부채 및 채무 기사에 등락

(한국은행)
(한국은행)
뉴스로 살펴본 한주간 심리는 전고후저속 횡보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주간 단위로 공개한 일별 뉴스심리지수(NSI, News Sentiment Index)에 따르면 12일 기준 NSI는 126.97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전인 5일 130.51 대비 하락한 것이며, 1일(125.7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일엔 132.17까지 올라 1월14일(133.45) 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지수는 한은이 인공지능(AI) 기법을 통해 공표하는 첫 통계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경제분야 뉴스기사 중 50여개 언론사 1만여개 문장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를 머신러닝(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통해 긍정과 부정, 중립 감성으로 분류해 발표하는 것이다. 100을 초과하면 긍정문장이, 100 미만이면 부정문장이 뉴스기사에서 더 많았음을 의미한다. 다만, 2015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6년 장기평균치는 113.58로 기준값 100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초반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사가 많았던데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세계경제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반면, 주후반엔 국가채무와 국가부채 등 부정적 기사들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주 초중반 살짝 오르다 후반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기사엔 기업기사도 있고 여럿이 섞여 있는 등 다양하다. (지수 등락 원인을) 파악하기엔 애로사항이 있다”면서도 “주초반엔 삼성전자와 LG전자 1분기 실적이 좋다는 소식과 IMF의 성장률 상향조정이, 후반부엔 국가채무 국가부채 및 가계부채 관련 기사들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전반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횡보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이 지수가 소비자심리지수(CCSI·CSI)와 경제심리지수(ESI),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주요 경제심리지표는 물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국내총생산(GDP) 등 실물지표에 비해 1~2개월 선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주 첫 공표 이래 매주 화요일 오후 4시경 한은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일별단위로 이 지수를 공표하고 있는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51,000
    • -1%
    • 이더리움
    • 4,612,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748,500
    • +8.16%
    • 리플
    • 2,173
    • +11.84%
    • 솔라나
    • 354,600
    • -3.22%
    • 에이다
    • 1,514
    • +24.3%
    • 이오스
    • 1,077
    • +12.19%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616
    • +5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3.49%
    • 체인링크
    • 22,920
    • +8.57%
    • 샌드박스
    • 526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