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한국철강에 대해 향후 수익성 및 성장성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현재 2009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36배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현대제철이나 동국제강의 PBR 0.6배에 비해 낮다"며 "향후 수익성이 1분기를 최악으로 해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늦어지고 있지만 증설한 단조제품 생산라인의 점진적 가동과 박막형 태양전지의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한국철강의 내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9% 감소한 1805억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12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추가적인 제품단가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성수기 진입으로 철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 내년 총 매출액은 8486억원, 순이익은 64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