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사회부연(死灰復燃)/루이스 전환점 (4월14일)

입력 2021-04-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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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제임스 브랜치 캐벌 명언

“낙관론자는 우리가 최고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하고, 비관론자는 그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미국 소설가. 중세 프랑스의 가공의 나라 창시자와 후손들을 묘사한 ‘매뉴얼 일대기’는 10여 권에 이르는 대작으로 그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이다. 로맨스 연작 중의 하나인 ‘저건’은 외설 소설로 물의를 빚어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그의 생일날. 1879~1958.

☆ 고사성어 / 사회부연(死灰復燃)

‘사그라진 재에 다시 불이 붙었다’는 말. 잃었던 권세를 다시 찾거나 어려움에 처했던 사람이 훌륭하게 되는 경우를 비유한다. 사기(史記) 한장유열전(韓長孺列傳)에 나온다. 한(漢)나라의 관리 한안국(韓安國, 자는 長孺)이 투옥되자 옥사쟁이 전갑(田甲)이 그를 모욕했다. 한안국이 “다 타버린 재에서도 다시 불길이 살아나지 않는가[死灰獨不復燃(然)乎]”라며 잃어버린 권력과 세력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전갑은 “다시 불이 타면 오줌을 싸서 끄겠다[然卽溺之]”며 비웃었지만 훗날 풀려나 벼슬에 오른 그는 전갑을 용서했다.

☆ 시사상식 / 루이스 전환점

산업의 초기에는 농촌의 값싼 인력이 도시의 산업 분야로 유입돼 급속한 발전을 이루지만, 일정 시점에 이르면 임금 인상과 저임금 근로자의 고갈로 경제성장이 둔화된다는 이론.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아서 루이스가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1976년에 루이스 전환점을 맞았다.

☆ 고운 우리말 / 여줄가리

중요한 일에 딸린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을 말한다.

☆ 유머 / 나를 키운 아내

퇴직하고 집에 아내와 같이 있게 되자 잔소리가 부쩍 늘었다. 아무래도 지적을 좀 해야겠다 싶어 한마디 하자 아내의 대꾸.

“내가 시루에 물 주듯 잔소리를 꾸준히 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라도 사는 거예요. 당신은 매번 흘려 들었지만 콩나물은 자랐잖아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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