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6일 신원이 내년에도 수출부문의 호조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신원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9억원, 61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부문은 소비심리 악화로 실적부진이 예상되지만 수출부문에서는 우호적인 환율효과로 내수부진을 만회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신원이 OEM(주문자생산방식)에서 ODM(생산자개발방식)을 추구하며 제품경쟁력이 강해지고 수출 품목이 저가품 위주로 구성돼 경기를 타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원은 내년에도 내수의 부진을 수출부문이 만회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