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등 집값 상승 방지 대책 검토"

입력 2021-04-13 2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연정 관련한 질문에는 "정책적 조율이 중요… 한 주만 기다려달라"

(공동취재사진)
(공동취재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과열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등 집값 상승 방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저녁 MBN 종합뉴스에 출연해 재개발ㆍ재건축 규제 완화로 인한 집값 상승 우려에 대해 "주변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쓸 수 있는 행정수단으로 예를 들면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는다든가 하는 방법이 있다"며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완화 추진 속도에 관해 "사실 '1주일 내 시동 걸겠다'는 말은 제 의지의 표현이었고,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나 시의회 조례 개정이 되려면 한두 달, 두세 달 걸리는 일"이라며 "요즘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과열되는 현상도 나타나서 신속하지만 신중하게 해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다"설명했다.

오 시장은 강력히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와 관련해 '시에서 무료로 보급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마스크처럼 생산물량 한계 때문에 구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생산이 늘고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중앙정부가 나서서 보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정'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오 시장은 연정 방식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적 조율"이라며 "한 주일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안 대표 측근을 부시장으로 임명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11,000
    • -1.58%
    • 이더리움
    • 4,691,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71%
    • 리플
    • 1,920
    • -4.76%
    • 솔라나
    • 325,200
    • -2.08%
    • 에이다
    • 1,323
    • -2.72%
    • 이오스
    • 1,098
    • -4.6%
    • 트론
    • 275
    • -1.08%
    • 스텔라루멘
    • 602
    • -1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2.64%
    • 체인링크
    • 24,200
    • -1.87%
    • 샌드박스
    • 823
    • -1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