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MZ세대 사원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경영 현안에 반영한다.
휴비스는 14일 전날 '제1기 휴비스 이노베이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휴비스 이노베이터는 전 사업장에서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발된 대리ㆍ차장급 직원을 말한다. 이번에 선발된 이노베이터는 총 12명으로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영 현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창구 구실을 한다.
이달부터 활동하는 이노베이터는 문제의식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갖춘 직원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기적ㆍ비정기적 모임을 통해 여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직접 경영진에게 전달한다.
휴비스는 기업 문화가 회사 미래를 좌우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베이터는 1년 단위로 새로 선발해 운영된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토론하는 주제가 휴비스의 기업 문화 개선에 밑거름이 되고 세대 간의 간격을 좁혀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논의된 결과들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