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장관, 페루 교통부 장관과 화상면담…한국 메트로 우수성 강조

입력 2021-04-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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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메트로 3ㆍ4호선 PMO 수주 위해 지난해 10월 팀코리아 출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에두아르도 곤잘레스 차베스(Eduardo Gonzales Chávez)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과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에두아르도 곤잘레스 차베스(Eduardo Gonzales Chávez)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과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에두아르도 곤잘레스 차베스(Eduardo Gonzales Chávez)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과 화상면담을 갖고 한국 메트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페루 정부는 수도 리마에 들어서는 메트로 3, 4호선 프로젝트 관리조직(Project Management Office:PMO) 선정을 정부 간 계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PMO는 설계, 시공·감리사 선정, 사업관리 등 발주업무를 대행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도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팀코리아를 출범하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창흠 장관은 이날 리마 메트로 3, 4호선 PMO 선정과 관련해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의향을 밝혔다.

변 장관은 "한국은 페루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도시화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전국 1000㎞가 넘는 메트로를 대규모 확충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 메트로는 정시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임을 소개하고 한국이 2019년 수주한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에 이어 메트로 사업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관리역량을 바탕으로 적기 개통을 위한 호혜의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곤잘레스 장관은 한국 도시철도의 환승 및 통합할인운임 체계 등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메트로를 비롯한 인프라 전 분야에서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변 장관은 페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양국 간 기술이전, 인력교류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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