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확률 모두 공개”…넷마블, ‘제2의 나라’ 6월 출시

입력 2021-04-14 13:13 수정 2021-04-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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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제2의 나라'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제2의 나라'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의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국내외 5개 지역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이템의 확률을 모두 공개한다고 밝히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1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에서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정보와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제2의 나라는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중 한국과 일본, 대만 등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전 지역으로 출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제2의 나라는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음악 등이 더해진 게임”이라며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드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원작을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해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그래픽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유저들과 소통하며 함께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준 기자 tiatio@)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유저들과 소통하며 함께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준 기자 tiatio@)

넷마블은 유저들이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연간 업데이트 플랜을 사전에 공유한다. 매월 진행하는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변화된 내용을 유저들이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게임 출시 이전에는 사전 온라인 쇼케이스도 마련해 유저들에게 정보제공에 최선을 다한다.

또 제2의 나라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해 기대하는 수준을 충족시키며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전담조직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논란을 겪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서는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확률형 아이템 획득과 관련해서는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유저들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가치를 최우선 보전하고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권영식 대표는 “최근 아이템 확률 공개 여부가 업계 큰 이슈로 떠올랐으며, 이에 넷마블은 아이템 확률을 최대한 공개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기존 서비스하는 게임들도 확률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지만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들은 더 공격적으로 확률 공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개발한 넷마블네오를 기업공개(IPO)한다. 넷마블네오는 넷마블의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할 곳이다. 2018년에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국내외에 출시하며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넷마블네오는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게임 성과에 따라 상장 일정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권 대표는 “상반기 제2의 나라 출시 이후 좋은 성과가 있으면 곧바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나라' 대표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
▲'제2의 나라' 대표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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