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한화투자증권우, 두나무 관련주 '상한가'

입력 2021-04-14 16:43 수정 2021-04-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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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1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한화투자증권우, 비상교육, 한국주강 등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우은 전일대비 30.00% 오른 3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의 지분 6.15%(206만9450주)를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의 미국 증시 상장설이 제기되자 관련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했다. 유통주식수가 적은 우선주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비상교육은 29.95% 상승한 9460원을 기록했다. 비상교육은 29.95% 상승한 9460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교육 관련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4차 유행' 우려가 온라인 수업 기대감으로 반영됐다.

이어 한국주강은 29.90% 오른 2585원으로 장을 마쳤다. 회사 임원이 정세균 총리와 같은 압해 정씨라는 이유로 ‘정세균 테마주’로 분류된 영향이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아시아경제는 계열사 파주컨트리클럽 윤준학 대표이사가 파평 윤씨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다.

아이오케이는 이날 홍경표 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랐다. 홍경표 사외이사 후보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 회장으로 알려졌다.

위즈코프 역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관련주로 엮이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다. 정승환 위즈코프 대표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라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메가스터디, 메가엠디, 아이비김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교육 관련주가 대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엑사이엔씨는 LG화학이 대규모 탄소나노튜브(CNT) 공장을 가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엑사이엔씨는 탄소나노튜브의 전기저항성, 열전도성 등의 특성을 이용해 발열, CNT 복합재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LG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6남인 구자극 LG상사 미주법인 회장이 경영에 참여한 바 있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 조기 진단 장비와 시약 키트를 제조하는 의료 기기 제조업체인 바이오다인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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