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역협회장, 이호승 靑정책실장 만나…"공급망 재편, 정부 대응 필요"

입력 2021-04-14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자열 회장 "반도체ㆍ배터리 공급망 재편 움직임 빨라져"…이 실장 "무역업계 의견 경청할 것"

▲14일 면담에 앞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가운데)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 안일환 경제수석(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14일 면담에 앞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가운데)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 안일환 경제수석(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무역ㆍ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재편을 위한 주요국의 움직임에 정부 차원의 대응을 당부했고, 이 실장은 무역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화답했다.

구 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약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구 회장은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ㆍ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와 자국 내 생산시설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등 주요국의 공급망 재편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라면서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주력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도 정부 차원에서 산업ㆍ통상 혁신전략을 고민하고 민관이 긴밀히 소통해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구 회장은 “산업구조 대전환 시기에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서비스 산업의 규제혁신과 기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에즈 운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에 대한 정부의 특별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호승 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은 우리 경기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특별전세기 운항, 기업인 출입국 지원센터, 수출입 물류 대응센터 운영 등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무역협회의 노력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역협회가 전달한 의견은 진지하게 검토해 답변하겠다. 앞으로 협회가 주관하는 기업간담회에도 열심히 참석해 무역업계 의견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1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가운데 왼쪽)이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면담 자리에는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과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 청와대 안일환 경제수석과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이 배석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1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가운데 왼쪽)이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면담 자리에는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과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 청와대 안일환 경제수석과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이 배석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11,000
    • -0.11%
    • 이더리움
    • 4,745,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54%
    • 리플
    • 2,036
    • +6.54%
    • 솔라나
    • 325,000
    • +0.12%
    • 에이다
    • 1,378
    • +5.67%
    • 이오스
    • 1,113
    • -2.28%
    • 트론
    • 276
    • +1.85%
    • 스텔라루멘
    • 711
    • +1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0.05%
    • 체인링크
    • 25,090
    • +7.31%
    • 샌드박스
    • 861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