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부산 지역 공공기관 9곳은 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HUG)
HUG 등은 2018년부터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 기금으로 28억3000만 원을 조성, 사회적 기업에 17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들 지원을 통해 일자리 124개를 창출하고 매출 29억 원을 증대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출연금은 지난해보다 1억3000만 원 늘어났다. 특히 금융 지원 규모를 7억4000만 원까지 늘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21개 기업에 1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 앞서 무이자 대출을 받은 사회적 기업에도 원금 상환을 만기까지 유예해준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 기업이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협약기관의 협력과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은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 기금이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 협업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