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신약 후보물질 'VVZ-2471' 약물 중독 예방ㆍ치료 효과 확인

입력 2021-04-15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보존이 성균관대와 진행한 동물 실험에서 신규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보존은 올해 안에 임상허가신청(IND)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VVZ-2471은 비보존의 핵심 기술인 다중-타깃 신약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혁신 신약 신규 후보물질로, 신경병증성 통증 제어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한 후 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이은 비보존의 두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지난해 7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비보존과 성균관대는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쥐를 이용한 두 가지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VVZ-2471과 모르핀을 병용 투여한 실험군의 모르핀 추가 투여 요청 횟수가 양성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했다. 위약대조군 수준으로까지 낮아져 실험군에서의 약물 중독 현상이 발생하지 않다는 걸 확인했다.

두 번째 실험은 약물 중독 치료 관련 실험으로, 모르핀 중독이 된 실험용 쥐에게 VVZ-2471을 투여하면 중독이 되지 않은 위약대조군과 유사한 정도로 모르핀 추가 투여를 요청하는 횟수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VVZ-2471을 신경병증성 통증을 제어하는 경구형 진통제이자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까지 가능한 신약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비보존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오피란제린과 시너지를 냄으로써 진통제 시장 석권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보존은 비보존 헬스케어와 함께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인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을 준비 중이고, 지난 2월 식약처에서 임상 승인을 획득한 후 6월 첫 환자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017,000
    • -0.68%
    • 이더리움
    • 5,562,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780,000
    • +0.65%
    • 리플
    • 3,403
    • -1.28%
    • 솔라나
    • 327,200
    • +0.83%
    • 에이다
    • 1,611
    • +4.47%
    • 이오스
    • 1,587
    • +2.78%
    • 트론
    • 429
    • +7.79%
    • 스텔라루멘
    • 615
    • -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1.84%
    • 체인링크
    • 40,020
    • +17.26%
    • 샌드박스
    • 1,120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