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1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열고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정부 포상 최고영예인 철탑산업훈장은 조상욱 행복모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조상욱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했으며 그 결과 행복모아는 창립 3년 만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중 가장 많은 장애인 노동자를 고용했다. 현재 456명의 임직원 중 40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장애인 근로자는 95%에 이른다.
산업포장은 중증 시각장애인 당사자로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김혜일 링키지랩 팀장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에는 김슴범 하누리 조장과 박영삼 후니드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정됐으며 이외 26명은 국무총리표창, 고용노동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장애인 일자리 상황의 개선과 포용적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장애인 고용을 위해 힘써 주시는 사업주·장애인 노동자·업무 유공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