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장애인 위한 전문 재활시설 설치

입력 2008-1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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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치료와 직업재활을 지원하는 전문재활시설이 설치된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에 34000㎡ 규모로 들어서는 이 시설은 교통사고 환자의 재활치료에 중점을 둔 의료 재활시설(재활병원)과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사회복귀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재활시설들로 구성되며,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 건립될 예정이다.

의료 재활시설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비뇨기과 등 재활에 필수적인 진료과목을 둔 재활전문병원으로 300~40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국토부는 내년 초에 해당부지에 대한 매입에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에 재활시설 운영자 지정을 위한 공모를 벌인다.

국토부는 재활시설 건립에 필요한 재원은 자동차 보유자가 납부하는 책임보험료(3.4%) 중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사업의 재원으로 교부되는 분담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설 건립에는 1400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1160억원이 적립돼 있다"며 "재활시설이 건립되면, 매년 2만여 명씩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 후유장애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재활치료를 받게 되고 병상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던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조기 치료 및 기능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공공 및 민간 재활병상수는 총 4천 200여 병상(추정치)에 불과하며,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치료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병상 수는 7000개로 추정된다.

양평군 부지는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해 한정된 예산으로 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고, 국도 6호선(서울~홍천) 및 37호선(가평~여주), 중앙선 복선전철 덕소역과 인접해 있으며, 앞으로 개통될 중앙선 복선전철 양평역(내년 12월 개통 예정),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내년 8월 개통 예정) 및 중부내륙고속도로(2014년 개통 예정) 등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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