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17명 증가…교회·어린이집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1-04-15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산 중구 모 종합병원 의료진과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4일 오전 해당 병원 정문앞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울산 중구 모 종합병원 의료진과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4일 오전 해당 병원 정문앞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교회와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17명 증가해 3만4855명으로 집계됐다. 2490명이 격리 중이고 3만192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40명으로 늘었다.

교회,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송파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에서는 일부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예배에 참석해 감염이 확산했다. 마포구 어린이집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43명) △강남구 주점 관련 2명(누적 26명) △도봉구 병원 관련 2명(누적 18명) △서초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11명) △기타 집단감염 25명 △기타 확진자 접촉 87명 △다른 시도 확진자 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 △해외유입 1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아동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수시로 자연환기를 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과 장난감·문 손잡이 등 아이들이 많이 만지는 부분은 표면소독을 자주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모임,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등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가족, 지인 간 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철저히 지키고 가급적 식사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0,000
    • -0.74%
    • 이더리움
    • 4,686,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4%
    • 리플
    • 2,042
    • +0.79%
    • 솔라나
    • 349,700
    • -1.58%
    • 에이다
    • 1,431
    • -3.57%
    • 이오스
    • 1,139
    • -4.92%
    • 트론
    • 289
    • -3.99%
    • 스텔라루멘
    • 721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26%
    • 체인링크
    • 25,200
    • +2.19%
    • 샌드박스
    • 1,053
    • +26.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