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바이온, 중국 음료·주류 시장 진출

입력 2008-12-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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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바이온은 중국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의 최대주주이자 법정 대표인인 이호준씨로부터 회사의 지분 19%를 160억원에 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메가바이온은 금번 지분 양수 계약을 통해 중국의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에서 생산될 제품에 대한 국내외 독점 판매권도 함께 확보하게 된다.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는 1995년 한국의 진로그룹(주식회사 진로종합식품)과 중국 위생국(북경화진생물기술개발공사)이 합작으로 설립했다.

2001년 진로그룹의 파산에 의해 영업이 중단된 후, 현재 법정 대표인인 이호준씨가 2005년 (주)진로종합식품의 지분전부를 인수해 생산을 위해 필요한 취수허가증, 생산허가증, 식품위생허가증 등의 인가를 중국 당국으로부터 취득한 상태다.

메가바이온 관계자는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는 현재 천연 광천수 제조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산소수, 심층수 등 고부가가치 기능수와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진로의 브랜드(북경 진로)를 이용한 주류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욱빈 대표이사는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는 중국 위생국이 25%의 지분을 출자한 합작법인으로 진로라는 브랜드 네임 외에도 제품에 대한 품질과 신뢰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며 "실제 일본에 진출한 진로 재팬은 일본 소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80% 이상을 확보한 소주 부문 최고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메가바이온이 아시아 최대의 생수 시장인 중국과 한국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에 모두가 주목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는 2008년 11월말 생수음료제품을 시험 생산 중에 있으며, 2009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수음료제품에 대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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