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 대변혁 시대…제조ㆍ유통 상생협력 통해 성장 모색해야”

입력 2021-04-15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생협력포럼ㆍ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ㆍ한국유통학회, 포럼 공동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유통 산업이 대변혁의 시대를 맞았다. 그런 가운데, 제조업과 유통업 사이의 갈등은 심화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문가들은 ‘상생협력’을 제시하고 있다.

상생협력포럼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유통학회는 15일 ‘변혁기의 제조-유통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유통업은 신산업에 대한 일방적인 규제 보다는 자율적 상생협약,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등 권고 성격이 강한 연성규범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동반위는 법과 규제만이 아니라 소통과 합의를 통한 중재자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에선 세 편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는 제조와 유통이 상생할 수 있으려면 수직적이고 단절적인 거래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는 제조와 유통의 상호관계가 대단히 복잡하다며, 두 업종이 상생할 수 있으려면 수직적이고 단절적인 거래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처=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는 제조와 유통의 상호관계가 대단히 복잡하다며, 두 업종이 상생할 수 있으려면 수직적이고 단절적인 거래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처=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

임 교수는 “제조 대기업과 납품 중소기업, 유통 대기업과 납품 중소기업 등 제조ㆍ유통산업의 수직적인 거래관계로는 진정한 상생협력이 어려울 것”이라며 “제조와 유통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제품개발에서 고객서비스에 이르는 전반적 프로세스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품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전반적 프로세스 협력과 지원 △가치혁신 중점 △위험과 비용 분담 △이익과 성과 공유 △사업목표와 실적평가에 협업혁신 성과 반영 △상생지향적 기업문화와 가치관 정착 등을 상생 방안으로 제시했다.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는 ‘온라인 유통거래의 상생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통업 지각변동의 핵심 키워드가 ‘언택트(비대면)’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하고 있고, 오프라인 유통은 제품과 서비스, 매장 혁신을 통한 생존 전략을 가동하고 있단 지적이다.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는 ‘온라인 유통거래의 상생협력’과 관련해 유통기업과 제조기업 간 네 가지 관계를 조명했다.  (출처=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는 ‘온라인 유통거래의 상생협력’과 관련해 유통기업과 제조기업 간 네 가지 관계를 조명했다. (출처=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

정 교수는 “온라인 유통 상생은 온라인쇼핑 대형 플랫폼과 판매자(소상공인), 납품업체, 풀필먼트 기업들이 거래관계에 있어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상품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대형 온라인플랫폼 협력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거래상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효율적인 전체 공급체인망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하는 중소제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유통교육 플랫폼’을 론칭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플랫폼-중소제조 간 판로연계형 사업 확대 △전국적 판로 제공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정형록 경희대학교 교수는 “작년 기준 우리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체 금액의 19.7%에 불과하다”며 한국암웨이를 중심으로 제조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정 교수는 “암웨이는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6년간 702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은 제조-유통의 좋은 협력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영균 광운대 교수, 김영환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외국인 'K 부동산 쇼핑', 자금출처 탈탈 텁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779,000
    • -0.73%
    • 이더리움
    • 3,050,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770,000
    • -2.16%
    • 리플
    • 2,091
    • -2.65%
    • 솔라나
    • 125,700
    • -4.12%
    • 에이다
    • 397
    • -2.7%
    • 트론
    • 413
    • +0.49%
    • 스텔라루멘
    • 236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0.43%
    • 체인링크
    • 12,880
    • -3.01%
    • 샌드박스
    • 128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