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공유 플랫폼 기업 더프라자가 시리즈A 자금 유치를 마치고 작년 하반기와 올해 들어 공격적인 매장 확장을 진행 중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프라자는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4월 15일 기준) 199억 원 기업 가치로 총 약 28억 원 규모(지분율 약 9.1% 추정)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첫 투자 유치는 다안헤리티지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주당 8만8000원 기준 8982주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상환전환 우선주)를 통해 7.9억 원가량을 모았다.
더프라자는 같은 해 11월 6일 1주당 8만8000원에 인라이트9호 넥스트유니콘 벤처 펀드를 대상으로 1만1364주를 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약 10억 원)했다.
또한 15일은 에이유코프레이션을 대상으로 한 10억 원 규모(상환저환 우선주 1만1364주, 8만8000원)의 유상증자 대금 유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자금 조달이 원활히 이뤄졌고, 이날도 납입이 완료됐다”며 “사업 확장에 자금이 투입되고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자 대금은 사업 확장에 쓰인다. 더프라자의 주요 사업 모델은 골프, 퍼스널트레이니(PT), 필라테스 등을 위한 공유형 프라리빗 스튜디오 운영이다. 현재는 골프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PT, 필라테스, 음악 등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작년 상반기 기준 골프점 3개 점, PT 1개 점, 골프·필라테스 1개 점을 열었으며 올해 4월 기준 골프점이 6개 점으로 늘어난 상태다.
또 다른 사업은 프라이빗 스튜튜디오 예약과 강사(골프 프로, 필라테스 강사 등) 매칭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운용이다. 고객은 앱을 통해 전 지점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강사의 프로필과 콘텐츠를 검색 후 상담 및 매칭을 할 수 있다.
회사 내부에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골프 인구 증가와 고가의 1대1 강습을 추구하는 고급형 프라이빗 스튜디오 시장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골프 레슨 프로와 이용객 사이의 수요가 존재하는 가운데, 인플루언서인 프로들이 유튜브, 인스타 등의 영상 촬영 장소로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